해수부, 200년 된 국보급 ‘등대 렌즈’ 영국서 영구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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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보급 등대 렌즈(1등급)를 영국으로부터 영구 임대해 등대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한-영 해양수산 협력 일환으로 영국 항로표지청(Trinity House)이 국보급 등대 렌즈 임대 의사를 전달해 옴에 따라 우리나라 등대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국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1등급 등대 렌즈 무상 영구 임대 관련 절차를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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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발명한 2.6m 크기 렌즈

해양수산부는 국보급 등대 렌즈(1등급)를 영국으로부터 영구 임대해 등대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20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제1차 총회에서 최성용 해사안전국장과 레인 로우어 영국 항로표지청(Trinity House) 청장이 관련 내용을 담은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영 해양수산 협력 일환으로 영국 항로표지청(Trinity House)이 국보급 등대 렌즈 임대 의사를 전달해 옴에 따라 우리나라 등대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국립등대박물관 개관에 맞춰 2만여 점의 관련 자료와 물품을 수집했으나 외국과 비교했을 때 전시·소장 가치가 높은 유물이 부족한 현실이다.
반면 영국은 등대 개량공사와 기능 폐지로 철거한 다수의 대형 등명기, 등대 렌즈(1등급) 등을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이에 양국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1등급 등대 렌즈 무상 영구 임대 관련 절차를 협의해 왔다. 참고로 렌즈는 크기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는 데, 1등급은 약 2.5~3m 크기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인천에서 열린 제19차 IALA 총회 때 우리가 등대 유산의 보존 필요성을 강조한 데 주요 국가들이 공감했고, 이번 영구 무상 임대는 그런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에 따라 앞으로 ▲영국 국왕의 영구 임대 승인 ▲임대약정 체결 ▲현지 조사 및 이관·운송 절차 확정 ▲운송 후 렌즈 설치 등 절차를 남겨뒀다.
한편, 이번에 영구 임대하는 프레넬 렌즈는 등대 불빛을 더욱 먼 거리까지 전달하기 위해 1822년 프랑스 물리학자 오귀스탱 장 프레넬이 발명했다.
기존 볼록렌즈의 두꺼운 구조 대신 얇은 유리판에 계단형 홈을 새긴 형태를 적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강력한 집광 성능으로 먼 거리까지 빛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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