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잔칫날 돼지 잡는다, 조기대선 확정시 오세훈·홍준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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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54)씨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치날 잡는다. 조기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 2025. 2. 17. 명태균."
당시 명씨는 "명태균 특검 발의를 환영한다.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리며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시켜달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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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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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씨, 홍준표 대구시장. |
| ⓒ 오마이뉴스 남소연·윤성효/연합뉴스 |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창원교도소에 구속되어 있는 명씨를 변호하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는 20일 아침, 언론사 기자들한테 명씨 입장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치날 잡는다. 조기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 2025. 2. 17. 명태균."
명씨는 더불어민주장을 비롯한 야6당이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일명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하자, 지난 11일 환영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당시 명씨는 "명태균 특검 발의를 환영한다.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리며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시켜달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입장문에서 명씨는 "누구 덕에 서울시장, 대구시장에 앉은 자(者)들이 면회는 못 올망정 내가 구속되니 날 고소를 해? 떳떳하면 명태균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라"라며 "이 자(者)들이 세 치 혀로 국민들은 속여도 하늘은 못 속인다"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했던 여론조사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다. 오 시장 측은 최근 여러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하면서 명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 시장 측은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견하고 사기꾼들을 쫓아내기 전 벌어진 일"이라거나 "테스트용 여론조사가 엉터리라고 밝혀져 (명씨가) 참모들에게 쫓겨난 이후 어떤 만남도, 논의도 없었다",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 밝히기도 했다.
홍준표 시장이 경남지사 선거와 관련해 여러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홍준표 시장측은 최근 남상권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 따위와는 어울린 일도 없고 관계도 없다"거나 "중앙지검이건 특검이건 나는 상관없으니 샅샅이 조사해 보라", "명태균의 허세와 거짓에 놀아나는 일부 찌라시 언론 보도 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것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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