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법카 유용 의혹 수사하는 경찰, 넉달 만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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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MBC 재직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위원장이 재학한 대학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로부터 받은 이진숙 위원장 수사 현황 자료를 보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유성경찰서는 이 위원장이 MBC 재직 당시 다녔던 서강대학교 대학원의 행정사무실에 대해 지난 1월 10일과 1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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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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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024년 11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1차 공개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
| ⓒ 권우성 |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위원장은 MBC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관용 차를 이용해 대학원 수업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18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로부터 받은 이진숙 위원장 수사 현황 자료를 보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유성경찰서는 이 위원장이 MBC 재직 당시 다녔던 서강대학교 대학원의 행정사무실에 대해 지난 1월 10일과 1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했다. 이는 이 위원장이 고발된 지 4개월 만에 이뤄진 압수수색이다.
이 위원장이 대전 MBC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다닐 당시, 업무차와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관련기사: [단독] 이진숙, 대전MBC사장 시절 법인차로 대학원 수업 참석 의혹 https://omn.kr/29ljr)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해 비교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위원장의 출입국 현황 자료와 법인 차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분석하고 있다.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주점에서 쓴 법인카드 사용 내역, 이 위원장이 MBC 퇴임 당일 법인카드로 빵을 구입한 내역, 이 위원장의 서강대 수업 일시와 법인 차 사용 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의 한국외국어대 객원 교수 재직, 사단법인 하얀코끼리 고문 재직과 관련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전체적인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종합해 보면,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경찰의 늑장 수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경찰이 고발 넉달 만에 압수수색을 한 건데, 압수수색이 그렇게 오래 뜸을 들일 일인가"라며 "과거 검찰이 한상혁 위원장 수사를 할 때와 비교해 보면 이건 사실상 거북이 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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