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엄상백 빅뱅, 9번타자 심우준…'1차 캠프 마지막 훈련' 한화, 청백전 라인업 '흥미진진' [멜버른 현장]

조은혜 기자 2025. 2. 18.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청백전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외국인 투수와 류현진, 엄상백 등 주축 투수들이 모두 등판하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이날 한화는 청백전을 치르고, 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한신 타이거즈, 지바롯데 마린스 등 일본 팀, KT 위즈, SSG 랜더스 등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백전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엄상백이 등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호주 멜버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청백전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외국인 투수와 류현진, 엄상백 등 주축 투수들이 모두 등판하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한화는 청백전을 치르고, 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한신 타이거즈, 지바롯데 마린스 등 일본 팀, KT 위즈, SSG 랜더스 등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화는 이미 지난 14~16일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로 세 차례의 실전을 치렀다.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뛰지 않았고,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경기. 일부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만족한 김경문 감독은 당초 2차 캠프 구상에 없었던 선수들을 추가로 데려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1차 캠프의 피날레는 청백전으로 장식한다. 선발투수로 엄상백(A팀)과 류현진(B팀)이 나설 예정. 엄상백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 한승혁, 박상원, 김범수, 문승진이 대기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 뒤로는 코디 폰세, 이태양, 주현상, 조동욱, 권민규, 박부성이 준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백전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엄상백이 등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A팀은 호주와의 연습경기 라인업과 비슷하게 꾸려졌다. 이원석(중견수)~임종찬(우익수)~문현빈(3루수)~권광민(1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황영묵(2루수)~박상언(포수)~심우준(유격수) 순. 호주전에서 3경기 모두 1번타자로 나섰던 심우준은 이날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김경문 감독은 '1번타자' 심우준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 "우준이도 FA로 오면서 한화를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고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뚜껑을 열기 전에 미리 사기를 꺾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선수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숙제를 받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봤을 때도 팀 선후배들과 잘 녹아들면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팬들이 좀 더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이어 김 감독은 "2차 캠프에서는 타선을 바꿀 예정이다. 시범경기까지는 1번타자가 계속 바뀔 수 있다. 우준이도 좀 편하게 치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 잘할 것들이 많은 선수인데, 본격적으로 시즌을 뛰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백전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엄상백이 등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뒤로는 대체로 더 어린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상혁(중견수)~최준서(우익수)~최인호(좌익수)~한지윤(1루수)~이민재(지명타자)~김건(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이승현(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인 포수로 입단한 한지윤의 1루수 출전이 눈에 띈다.

지난달 31일 첫 불펜피칭을 시작으로 세 번의 불펜피칭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 13일 네 번째 불펜피칭 후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구속도 생각보다 빨랐다는 평가. 류현진은 "작년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백전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엄상백이 등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