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와 탄소 중립', 광명시 큰 그림 성공할 수 있을까?
[이민선 기자]
|
|
| ▲ SK슈가글라이더즈와 ESG 이행 협약’ 체결,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 |
| ⓒ 광명시 |
경기도 광명시가 'ESG 경영 문화 정착'에 팔을 걷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 중립 같은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게 광명시가 그린 '큰 그림'이다.
광명시는 ESG 실천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광명 ESG 액션팀(Action Team)'을 지난해 12월 출범시켰다. 이후, 광명 관내에 있는 기업은 물론 관외 기업이라도 광명에 있는 기업이나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과 적극적인 MOU(업무 협약)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현재 기준 '광명 ESG 액션팀'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기아 AutoLand 광명'과 'NH농협은행 광명시 지부', '법무법인 화우', 'SK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구단', '이케아 광명점' 등이다. 참여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게 광명시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광명시와 광명시 체육회, 광명도시공사,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광명시 출자·출연 기관 대부분이 참여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환경(E)은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사회(S)는 노동 또는 지역사회 협력과 인권 이슈 등에 대한 책임을, 지배구조(G)는 기업 윤리 및 투자 등에 대한 지배 구조 책임을 뜻한다.
광명시 해당 업무 담당자는 17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광명 ESG 액션팀)가 가려는 최종 목적지는 지역 자산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함께 탄소 중립까지 이루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
| ▲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
| ⓒ 광명시 |
이를 위해 광명시는 ESG 액션팀에 참가한 민.관 기업과 함께 올해 일회용품, 특히 '일회용 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광명시청 직원들은 이미 오래전 다회용 컵 사용을 일상화했다. 기자에게 내어준 커피도 광명시가 직접 만든 다회용 컵에 담겨 있었다.
ESG 액션팀에 참여한 민간기업과는 다각도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와는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와 화우는 최근 중소기업 50여 곳에 무상으로 경영진단을 지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관련 기사: 광명시, 법무법인 화우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맞손 https://omn.kr/2c3ml).
또 'NH농협은행 광명시 지부'와는 결식 청년이나 중장년 1인 가구 등 식생활 취약 계층에게 지역 화폐를 지급하는 '황금 도시락 사업'을 하기로 했다. 나머지 참여기업과는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
| ▲ 경기도 광명시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 |
| ⓒ 광명시 |
'광명 ESG 액션팀(Action Team)' 구성을 제안한 것은 박승원 광명시장이다.
박 시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제가 제안하고 지시한 게 맞지만, 액션팀이라는 명칭은 해당 부서(탄소중립과)에서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ESG라는 게 참으로 중요하고, 공공과 민간 기업 모두 하고는 있는데 선언적 의미만 있지 구체적인 실천은 약한 상황이라, 이런 네트워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시했고, (해당 부서에서 밝힌 것처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특히 탄소 중립을 이루려는 게 궁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
| ▲ 광명시 민생 안정 지원금 지급 홍보 파일 |
| ⓒ 광명시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는 정말 울컥한 걸까...윤석열이 새겨야할 '올해의 단어'
- 극우 '가짜뉴스'는 어떻게 확산되나
- 윤석열·김용현·이상민만 우기는 그날의 회의
- "워싱턴 엘리트들, 윤석열을 나치와 비슷하게 봐... 조롱거리 전락"
- 여당 의원들 왜 이러나...헌법재판소 비난 점입가경
- 대학가 쪼개졌다? 서울대생들 '탄핵 반대' 집회에 싸늘
- "김건희, 조국 수사 검사가 국회의원 돼야 한다고 했다"
- 박현수, 단수추천 강행 왜? ...5시간 초고속 인사 처리도 논란
- '12월 답변 번복' 707특임단장 "국회 단전, 특전사령관 지시"
- '노상원 수첩' 충격적 내용 밝혀졌는데... <조선>의 기묘한 침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