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미쳤다!…환상적인 왼발 발리 패스→베리발 거쳐 매디슨 선제골, 토트넘 1-0 맨유(전반 20분)

김현기 기자 2025. 2. 1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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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살아 있었다.

손흥민의 왼발 발리 크로스가 토트넘의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제골에 큰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멸망전'이라고 불리는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시작된 맨유와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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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은 살아 있었다.

손흥민의 왼발 발리 크로스가 토트넘의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제골에 큰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멸망전'이라고 불리는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시작된 맨유와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골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패스를 받은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가 크로스를 깊게 올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손흥민이 지체 없이 왼발 발리 크로스를 안으로 집어넣었다.

볼이 상대 선수 몸을 맞고 흐르자 18세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를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쳐냈으나 바로 앞에 있던 매디슨이 달려들어 손쉽게 넣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클러치 능력'이 골에 큰 역할을 했다.

앞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레프트윙 포지션을 부여받아 뛰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홈팀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지켰고, 2선에 마티스 텔,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맨유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은 디오구 달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파트리크 도르구가 맡았고, 최전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토트넘 골문을 노리는 중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맨유가 승점 29(8승5무11패)로 프리미어리그 14위를 달리는 가운데 바로 뒤인 15위에 승점 27(8승3무13패) 토트넘이 자라잡고 있다.

중위권 진입을 위한 승점 6점 짜리 경기에서 토트넘이 먼저 장군을 불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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