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부터 기대감 UP…'인천서 새 출발' SSG 김민 "ERA 2점대+70경기+승리·홀드·SV 3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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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투수 김민이 팀의 불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2018년 1차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김민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53경기 344⅔이닝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김민은 좌완투수 오원석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SSG로 이적하게 됐다.
김민이 제 몫을 다해준다면 그만큼 기존 투수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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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우완투수 김민이 팀의 불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2018년 1차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김민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53경기 344⅔이닝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1경기 77⅓이닝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그런 김민에게 변화가 찾아온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김민은 좌완투수 오원석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SSG로 이적하게 됐다. 김민의 선발·불펜 경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SSG의 설명이었다.
팀 사정상 김민은 지난해처럼 필승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원래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그 상황을 즐기기도 했고, 공 하나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던지게 되는 것 같다"며 "이숭용 감독님께서도 많이 기대하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민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경헌호 투수코치는 "(김)민이는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데, 투구하는 걸 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워낙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김민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공을 던졌고, 비시즌 동안 트레이닝 코치님들께서 잘 잡아주셨다. 몸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있어서 그렇게 준비했다"며 "조금만 더 던지면 바로 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이 제 몫을 다해준다면 그만큼 기존 투수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캡틴' 김광현은 "새로운 팀에 온 걸 환영한다"며 "지난 시즌에 막 꽃피웠던 걸로 아는데, SSG에서 활짝 만개했으면 좋겠다. 잘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팀에 오게 돼 환영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됐다. KT에 있을 때보다 더 편하게,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김민을 반겼다.
또 다른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나뿐만 아니라 불펜투수들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더 늘었기 때문에 그만큼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10개 구단을 통틀어서 어느 팀의 불펜이 강하냐고 이야기할 때 우리가 뒤처지지 않고 상위권에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뎁스가 강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공 한 개로 평균자책점이 3점대, 4점대로 가서 죄송하기도 했다"며 "지난해와 같이 70경기에 나가고 싶고, 승리·홀드·세이브 3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몸 상태로는 자신 있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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