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퍼드 이어 '이 선수'도 살린다…'재활공장장' 에메리, 이번엔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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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는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수 살리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이어 "잭슨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분류되지만,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며 "이와 같은 유연성은 애스턴 빌라의 전술적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잭슨은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 시절 함께한 경험이 있다. 잭슨이 그의 전술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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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애스턴 빌라는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수 살리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얼마 전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보낸 콜롬비아 공격수 혼 두란의 대체자로 논란 많은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디음으로 적극 움직인 프리미어리그 구단이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단행했다.
일단 두란을 6500만 파운드(약 1180억원)에 사우디 알나스르로 이적시켰다. 두란은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활약했음에도 리그 20경기 7골을 터뜨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올리 왓킨스의 존재로 인해 백업으로 활용되던 두란을 끝내 매각하면서, 애스턴 빌라는 새 공격 옵션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퍼드,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코 아센시오를 임대 영입하며 즉각적인 전력 보강을 이뤘다.
다만 둘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불확실한 만큼, 애스턴 빌라는 보다 장기적인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 중 첼시의 잭슨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축구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5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의 잭슨 영입 의지를 전했다.
스페인은 에메리 감독의 조국이기도 해서 애스턴 빌라 관련 기사가 곧잘 나온다.
매체는 "23세 세네갈 대표팀 공격수 잭슨은 지난해 7월 비야레알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81억원)였으며, 그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는 부상으로 인해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잭슨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분류되지만,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며 "이와 같은 유연성은 애스턴 빌라의 전술적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잭슨은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 시절 함께한 경험이 있다. 잭슨이 그의 전술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높은 이적료다. 첼시는 지난해 9월 잭슨과의 계약을 연장하며 무려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그의 몸값을 4100만 파운드(약 745억원) 이상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가 이를 감당할 의사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통계를 고려하면, 잭슨은 두란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골 전환율 면에서는 두란이 더 높은 효율성을 기록했다.
실제 잭슨은 경기마다 폼에 들쭉날쭉한 차이를 보이는, 명확한 단점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
물론 잭슨을 극찬하는 레전드도 있다. '아스널 킹' 티에리 앙리는 지난해 12월 스카이스포츠에서 잭슨을 두고 "그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앙리의 평가는 애스턴 빌라가 잭슨을 영입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잭슨 영입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애스턴 빌라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리 감독이라는 강력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애스턴 빌라가 일단 그의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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