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근황 전한 이승환 “CIA 입국 거부 당하지 않았다” [왓IS]

박세연 2025. 2.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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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이 미국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승환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밴드 자우림의 뉴욕 공연이 취소된 배경을 CIA 신고로 추측한 일부 누리꾼의 반응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자우림의 오는 3월 22일 뉴욕 맨해튼 소재 더 타운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됐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윤아의 정치적 발언 관련한 CIA 신고 때문에 입국 절차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자우림 측이 “행정적 업무상 이유로 조율 끝에 콘서트가 연기됐다. 언급되고 있는 CIA 신고 때문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히며 근거 없는 추측에 기반한 여론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색깔론’을 들먹이며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환 역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정치적 발언으로 극우 성향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아왔으나 현지 입국 절차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의 발언 중 HTML은 일부 분별 없는 극우 누리꾼들의 CIA 관련 메시지 퍼나르기를 비판하는 이들이 관련 내용을 꼬집을 때 사용하고 있는 영어 표현으로, 출입국 등과 전혀 관계 없는 단어다.   

이승환은 현재 구미 공연 관련해 법적 분쟁 중이다. 지난해 12월 구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려 했으나 구미시 측 결정으로 공연이 취소됐기 때문. 당초 구미시장은 안전상의 이유를 공연 취소 사유로 설명했으나 이승환은 구미시 측이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에 대한 서명을 요구했으며, 이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구미시장을 상대로 민사 손배소를 낸 상태다. 또 관련한 헌법소원도 제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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