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미안' 배준호,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첫골 작렬! 스토크 승리

김정용 기자 2025. 2. 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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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공격포인트가 많이 나오지 않고, 최근 출장시간까지 줄어들 기미가 보였던 배준호가 '코리안 더비'에서 흐름을 확 끌어올렸다.

스토크의 배준호, 스완지의 엄지성 모두 각 팀의 주전이지만 최근 선발로 뛰지 못하는 경기도 있었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처음 데뷔하자마자 주전급으로 뛰면서 2골 5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에도 도움을 많이 기록했지만 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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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가 많이 나오지 않고, 최근 출장시간까지 줄어들 기미가 보였던 배준호가 '코리안 더비'에서 흐름을 확 끌어올렸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토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라운드를 치른 스토크시티가 스완지시티에 3-1로 승리했다.


한때 스완지가 훨씬 위에서 경쟁 중이었지만,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스완지는 17위에 머물렀다. 스토크가 19위로 올라가면서, 강등권(22~24위)과 격차를 좀 더 벌렸다. 스토크는 스완지와 승점 2점차인 가운데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장차 더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스토크의 배준호, 스완지의 엄지성 모두 각 팀의 주전이지만 최근 선발로 뛰지 못하는 경기도 있었다. 이날은 둘 다 소속팀의 선발 오른쪽 윙어로 배치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배준호의 골은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상태의 후반 28분 나왔다. 밀리언 만후프가 문전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받아 배준호가 쇄도했고, 왼발을 높이 들어 툭 대는 감각적인 마무리로 득점했다. 역전골 겸 결승골이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호의 시즌 첫 골이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처음 데뷔하자마자 주전급으로 뛰면서 2골 5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에도 도움을 많이 기록했지만 골이 없었다. 2월이 되어서야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엄지성은 후반 44분까지 뛰다 교체 아웃됐다. 후반 추가시간 스토크 미드필더 루이스 베이커가 중앙선에서 날린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장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하부리그의 한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엄지성이 스완지로 이적한 데 이어, 최근 끝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이 토트넘홋스퍼에서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됐고 이명재는 리그원(3부) 버밍엄시티로 이적한 바 있다. 이번 주말 양민혁이 유럽 진출 후 4경기 만에 첫 도움을 기록하고, 배준호가 골을 넣으면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빛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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