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선 넘었다” 황현필 강사, 광주 맞불 집회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한국사 강사 황현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한길 강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현필이 참석하는 집회는 광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이며, 같은 날 금남로에서 개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명 한국사 강사 황현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한길 강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선을 넘었다. 광주로 모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전한길이)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인격적 대우를 해줘야 하나’ (고민하게) 하는 수준이었다.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한길의 광주 집회 참석을 비판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는 1980년 5월 21일 비무장 상태 시민들이 공수부대들의 조준 사격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그 앞 광주 도청 앞 상무대, 도청 등에는 당시 사망한 시민들의 관이 놓이고 태극기가 놓이고 애국가를 불렀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운동 이후 지금까지 45년간 민주화 운동의 광장이었던 금남로에서 그 당시 전두환을, 내란을, 비상계엄군을 옹호하는 정치인도 없었고 유명인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황현필은 “한때 같은 직업을 가졌던, 역사를 가르쳤던 작자가 광주 시민들의 한이 서려 있는 아픔의 공간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 여러분들도 광주로 좀 내려와 주시라”며 “15일 오후 4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가자, 금남로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집회에서 단상에 오르겠다”고 예고했다.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보수성향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다.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전한길이 참석할 예정이며, 1만명 이상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현필이 참석하는 집회는 광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이며, 같은 날 금남로에서 개최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MS 폭로’ 메이플, 홍콩스타 팡리선과 결혼
- 국힘 ‘문형배 음란물 댓글’ 논평 사과…“사실점검 부족”
- 필리핀 가사관리사, 본사업 결론 못내고 시범사업 1년 더…이용료 20%↑
- ‘불법촬영’ 황의조, 1심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 노상원 수첩에 ‘문재인·이준석·유시민’ 등 적시…혐의 입증은 과제
- 같이 죽으려 했단 살해교사…“우울증 아냐” 이수정 분석
- 출산 흔적 女, 신생아 봉지 유기…경찰 “살해” 혐의 추가
- 1회 충전에 532km 쌩쌩… 차박도 문제 없다
- “월급 나눠갖자” 군 대리 입영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 “우유 주사는 생일 서비스”… 41억 챙긴 ‘의사 마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