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발한다며 전두환 사진 펼친 中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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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타이산 팬들이 광주FC 측을 도발한다며 고 전두환 씨의 사진을 펼치는 상식 밖 행동을 저질렀다.
11일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을 가진 광주는 중국의 산둥타이산에 1-3으로 패배했다.
광주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연고지 광주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학살을 벌인 책임자로 지목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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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산둥타이산 팬들이 광주FC 측을 도발한다며 고 전두환 씨의 사진을 펼치는 상식 밖 행동을 저질렀다.
11일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을 가진 광주는 중국의 산둥타이산에 1-3으로 패배했다.
광주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ACLE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는 8라운드까지 진행되며, 12팀 중 8위 이내에 들면 16강에 갈 수 있다. 광주는 4승 1무 2패로 승점 13점을 따내며 최종 라운드에 앞서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한국 팀은 광주뿐이다.
경기 후 국내외 온라인에는 이날 산둥을 응원하는 홈 관중들의 만행이라는 내용으로 관중석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김일성, 전두환 등의 사진이다.
한국을 도발하는 의미로 북한을 꺼내는 건 외국에서도 흔히 알 만한 이야기지만, 전두환의 사진은 더 구체적으로 광주를 겨냥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연고지 광주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학살을 벌인 책임자로 지목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해석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도 나올 수 있다.
한편 이날 산둥 승리를 이끈 건 K리그 출신 선수들이었다. 한국에서 뛰어 본 바코와 제카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이민기의 골로 추격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크리장에게 한 골 더 내줬고,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창피하다"는 말로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모든 면에서 상대한테 진 것 같다. 곧 리그가 시작하는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벤치에 앉아있는 동안 창피했다. 저부터 반성할 것이고 선수들하고 올해 리그를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때는 상대 관중의 사진 도발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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