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CEO 머스크가 NASA 예산 들여다본다?…이해충돌 논란
이승녕 2025. 2. 13. 10:16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 지출도 곧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NASA 측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NASA 국장 대행인 재닛 페트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연방 기관"이라며 "DOGE는 다른 기관에서 했던 것과 비슷하게 우리의 지출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NASA의 주요 계약업체 중 하나라는 점이다.
그가 이끄는 DOGE가 NASA의 내부 정보와 기밀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것은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비판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페트로 국장 대행은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사람이 오든지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우리가 협력하는 회사와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이스X가 계약을 수주하는 정부 기관인 국방부 지출을 그가 들여다보는 것이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나는 스페이스X의 계약 담당자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인류를 반세기 만에 달에 착륙시키려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에 대해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해 왔다.
이승녕 기자 lee.francis@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리 앙투아네트에 격분한 尹, 극렬 유튜버 용산 불러 술자리" | 중앙일보
- 술 취한 상관 모텔 끌고가 성폭행…해군 뒤집은 부사관 결국 | 중앙일보
- "네 아내 임신 시켜 미안"…결혼한 전 여친 스토킹한 남성 황당 변명 | 중앙일보
- 미 유명 래퍼 아내, 이번엔 올누드…그래미 뒤집은 '충격 드레스' | 중앙일보
- "女화장실에 몰카가"…달려간 사장님, 소름돋는 범인 정체 | 중앙일보
- '아내 4명' 일본 백수남 "월 1200만원 번다…5번째 아내도 모집 중" | 중앙일보
- 손나은 폰 해킹 당했다…"해킹범에 돈 줬는데 또 협박" | 중앙일보
- "몸에 출산 흔적"…40대 여성 집 가보니, 봉지 속에 아기 시신이 | 중앙일보
- 탈북 류현우 "김여정 남편 180㎝ 미남…신년행사 아이, 딸 나이와 비슷" | 중앙일보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서 "술타기라면 맥주 아닌 독주 마셨을 것"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