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빅테크서 수주 임박...구자균 "관세는 기회"

고영욱 기자 2025. 2. 12. 18: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앵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미국 빅테크로부터 데이터센터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는데, 오늘 LS일렉의 주가도 12%나 급등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에서 사업이 잘돼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주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미국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수주 계약이 임박했다는 겁니다.

[구자균 / LS일렉트릭 회장 : 데이터센터는 이미 미국시장에 들어가고 있고, 수주 단계에 와있고 수주를 받은 것도 있고. 많은 유명한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한국 방문을 해서 저희 청주공장에 많이 오고 있습니다.]

구자균 회장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과 관련한 성과가 올해 말이나 내년 쯤 실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S일렉은 오는 2027년에는 북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로도 배전반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3500억 달러(약 508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약 7.6%가 전력솔루션 부문으로 분석됩니다.

구 회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 공장 설립 움직임이 커지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결국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구자균 / LS일렉트릭 회장 : 관세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생각에 전략적으로 고민했습니다. 미국 의존도가 높은 회사들이 지금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예전보다 많습니다. 한국발 프로젝트에 대해서 우리가 많이 하고 있고.]

시장도 LS일렉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오늘 주가는 12% 급등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고영욱 기자 yyk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