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명태균 수사, 현재도 진행중…양 많아 포렌식 오래 걸려"

나주석 2025. 2.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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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명태균씨의 '황금폰'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명씨 관련 수사 중단설과 관련해, 황금폰 포렌식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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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분석해봐야 구체적 소환 계획 등 정해져"
법무부는 명태균씨의 '황금폰'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명씨 관련 수사 중단설과 관련해, 황금폰 포렌식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명씨 수사와 관련해 정치인 소환 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다는 질문을 받자 "현재 관련된 포렌식을 검사하고 있다"면서 "관련된 물적 증거 분석이 끝나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여러가지 소환조사 등을 시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분석이 끝나봐야 구체적인 소환 계획 등이 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야6당에서 명씨 수사와 관련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 대행은 특검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2.12 김현민 기자

그는 "수사가 중단됐다고 하는데 수사는 진행 중에 있다"며 "수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특검을 통해 진실 규명 주장과 관련해 "명씨가 이미 황금폰이라는 휴대폰을 제출했고, 명씨 스스로 검찰 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기에 휴대폰 분석을 통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휴대폰 분석할 내용이 상당히 많고 포렌식 분석을 하면 피고인 측 변호인이 참석하는데 분석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며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부분이 제공에 대해서는 "무조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고 여론 조사의 경위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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