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가 떠난 학교... 추모, 국화 그리고 아이브 장원영 포카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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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울타리에는 추모시민들의 추모 메시지와 추모 물품이 놓였다. 고 김하늘 학생이 좋아한 아이브 장원영씨의 포토카드가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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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추모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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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 하늘 학생이 다니던 A초등학교(대전 서구) 정문 앞은 추모 시민들이 마련한 꽃과 물품으로 뒤덮였다. 정문을 중심으로 오른쪽 학교 울타리를 따라 50여 m에 이르는 긴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추모글과 흰 국화, 하늘 학생이 좋아할 만한 과자와 인형 등이 빼곡하게 놓였다. 하늘 학생이 무척 좋아한 아이브 장원영씨 포토카드도 놓여 있었다. 시민들은 눈비에 행여 젖을세라 우산을 씌우거나 비닐 막으로 덮여 놓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현장엔 진눈깨비가 내렸다.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추모글을 써 붙이고 한참 동안 고개를 숙였다. 추모글에는 숨진 하늘 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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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붙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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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는 12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학생들이 현장을 찾아 추모 메시지를 작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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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는 12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학생들이 현장을 찾아 추모 메시지를 작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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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친구들의 글도 모였다. 친구들은 "하늘아! 하늘에서 편히 쉬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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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양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 경내에 마련한 추모공간에 하얀 국화가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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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우리 아이가 이 학교 2학년"이라며 "우리 아이가 하늘 학생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합동분향소 옆에 마련된 추모게시판도 순식간에 추모글로 덮였다.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한 학생은 "하늘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선배가"라고 썼다. 시민들은 학교 정문과 분향소에 있는 추모글을 읽으며 눈물을 훔치거나 눈시울을 붉혔다.
대전시교육청은 2월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하지만 학교 측 관계자는 "합동분향소는 아직 운영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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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하늘 학생이 다닌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입구에 놓인 입간판. "이곳에서 웃으며 인사해요. 즐겁게 학교생활 하겠습니다"라고 적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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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이날 하늘 학생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 영정 사진의 하늘 양은 막대사탕을 들고 활짝 웃고 있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에 따른 사망원인을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해 사망'이라고 밝혔다.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여러 곳에 손상을 입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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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 마련된 고 김하늘 학생의 빈소. 영정 속 김하늘 학생이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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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의 피해자인 고 김하늘 학생 빈소에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마음을 담은 물품도 도착하고 있다. 한 라이더가 보여준 문자 내용에 따르면, 춘천에 사는 한 학부모가 추모 물품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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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늘이 아버지는 언론에 "심신미약 교사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교하는 저학년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해달라"면서 하늘이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각각 이날 저녁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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