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 금남로서 대규모 尹 탄핵 찬반 집회…충돌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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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주말 시민단체와 보수단체의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진영 간 충돌이 우려된다.
12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토요일인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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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비상행동 "내란 정당화 정치적 계산…시민들 모여달라"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주말 시민단체와 보수단체의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진영 간 충돌이 우려된다.
12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토요일인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1만 명으로 보수 진영 스피커 역할을 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5·18 가짜유공자설 등을 제기한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가 속한 단체(GZSS)는 세이브코리아의 집회 장소에서 100m 떨어진 금남로 천하빌딩 앞에서 500명을 집회 신고한 '2030청년 대한민국 수호대회'를 개최한다.
이 단체도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금남로 1가 입구에서부터 5·18민주광장 쪽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이날 '12·3비상계엄' 이후 매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 시민단체 '비상행동'의 집회도 개최된다.
당일 집회는 참석 인원 목표를 2배(1500~2000명)로 늘리는 등 집중대회로 추진해 대응하기로 했다.
비상행동 측은 보수단체의 광주 집회에 대해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서 난동이 갖는 정치적 상징을 이용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이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내란 동조세력이 정치적으로 더럽히는 일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토요일 오후 4시 5·18민주광장으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양측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돌발 행동이나 충돌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집회 시간대가 맞물리고 보수단체 집회 장소와 5·18민주광장은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이라 물리적 충돌을 빚을 수 있어서다.
비상행동은 보수단체의 돌발 등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5·18 폄훼가 있을 경우 오월단체를 통해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당초 5·18민주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충돌 예방 차원에서 다른 장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장소는 5·18사적지로 관리권이 광주시에 있어 경찰에 집회 신고 이후 광주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며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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