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 A씨 "양익준, 날 때린 이유 직접 물었다"…고소 결심 과정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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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양익준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3일, 양익준은 평소 친분이 있던 동종업계 스태프 A씨를 폭행하며 폭언한 혐의로 성북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양익준은) 폭행 후 아무렇지 않게 마저 강의 이야기를 태연하게 사과 한마디 없이 이어갔다"고 주장, "맞은 이유가 궁금해 3일 뒤인 16일 제가 전화를 걸어 물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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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양익준은 평소 친분이 있던 동종업계 스태프 A씨를 폭행하며 폭언한 혐의로 성북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앞서 보도된 양익준의 '종이뭉치' 폭행 의혹 내용에 대해 "20~30여장이 되는 두꺼운 서류 뭉치로 사정없이 내려쳤다. 6~7회 이상을 맞고 쓸려서 화끈거리고 얼얼할 정도로 비참하게 맞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영화 강의를 열 기회를 준다는 제안에 양익준이 운영하는 술집에 방문해 자신이 준비한 강의 브리핑을 하던 중 수강료에 대해 언급한 대목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A씨는 "(양익준은) 폭행 후 아무렇지 않게 마저 강의 이야기를 태연하게 사과 한마디 없이 이어갔다"고 주장, "맞은 이유가 궁금해 3일 뒤인 16일 제가 전화를 걸어 물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양익준이 통화 당시 '그걸 뭘 맞았다고 생각하냐. 그때 문제를 제기하지 그랬냐'고 이야기하며 형식적인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다. 제대로 된 사과를 아직까지 못 받았다고 느낀 A씨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느껴지지 않아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CCTV는 양익준이 운영하는 업장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A씨. 그는 "이제 검찰 송치가 된 상황인데, 최대한 대질 신문 조사를 하기를 요청한다. CCTV 확보에 대해서도 요구했었으나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며 최대한 어느 누구도 억울함 없이 사건이 명확히 규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권위를 가진 감독, 힘있는 배우들이 스태프들을 너무 함부로 막 대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부분에 대해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언론에 사건이 알려진 이상 끝까지 맞서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양익준에게 궁금하다.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저를 그렇게까지 때리셨는지. 그 이유를 정말 듣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양익준은 12일 예정된 이쿠타 토마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고백'(야마시타 노부히로)의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16일, 22일 진행되는 두 차례의 '고백' GV에도 변동없이 참석한다.
1975년생 양익준은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 2009년 개봉한 독립영화 '똥파리'의 각본과 주연, 감독을 모두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 '독전2'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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