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아트센터, 옛 LG아트센터 자리에 개관…첫 공연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GS아트센터가 2년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4월27일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문을 연다. 첫 공연은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무대다.
LG아트센터가 강서구로 옮겨간 자리에 GS그룹이 그룹 출범 20주년에 맞춰 개관하는 GS아트센터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박선희 전 국립심포니 대표가 초대 대표를 맡았다.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S아트센터는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공간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경험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 한복판, 뜨거운 감동을 나누던 그 공간이 다시 문을 연다. 이 공간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에는 320억원이 들었다. 1100석이던 객석을 1200석으로 늘렸고 무대 뒤 분장실과 노후한 시설도 재정비를 거쳤다.
미국 대표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내한해 개막 공연을 장식한다. 서희·안주원 등 한국인 수석 무용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수석 무용수가 한국을 찾는다.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발레의 아버지 조지 발란신이 1947년 ABT에서 초연한 '테마 앤 바리에이션', ABT 무용수 출신 안무가 젬마 본드의 2024년 신작 '라 부티크' 등 다양한 신고전주의·컨템퍼러리 발레를 4월 24~27일 선보인다.
기획공연은 '예술가들'이란 제목으로 연다. 무용, 미술, 연극 등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예술가를 조명한다는 의도다. 음악, 애니메이션, 영상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 윌리엄 켄트리지의 대표작 '시빌'이 5월 관객을 찾는다. 플라멩고와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작품에 녹여내는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의 작품도 4~5월 만날 수 있다.
홍지유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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