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씨, 민주세력 분열 책동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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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은 11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을 향해 "이낙연씨는 호남 민주세력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내란이 불러온 정국 혼란을 정치 재개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이낙연씨의 금도를 넘은 기회주의적·분열적 행태를 엄중히 규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도당은 이 상임고문을 '이낙연씨'라고 줄곧 부르면서 "입에서 뱉어낸다고 모두 말이 되는 게 아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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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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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3.10 |
| ⓒ 연합뉴스 |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내란이 불러온 정국 혼란을 정치 재개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이낙연씨의 금도를 넘은 기회주의적·분열적 행태를 엄중히 규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국 혼란 틈타 정치 재개 이낙연 기회주의 규탄"
이 상임고문은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실상 이재명 대표 대선 후보 교체론을 주장했다.
도당은 이런 사실을 지적하며 "이번 내란 사태에서 엉뚱하게도 왜,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느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자행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피해를 왜곡하며 뜬금없이 대선후보 교체론을 주장하느냐"고 했다.
도당은 이 상임고문을 '이낙연씨'라고 줄곧 부르면서 "입에서 뱉어낸다고 모두 말이 되는 게 아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오히려 이낙연씨 표현(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을 '윤석열과 이낙연 동반청산'으로 바꾸면 딱 들어맞는다"고도 했다.
도당은 "이낙연씨는 민주당 소속으로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영광만을 누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지난 대선 과정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윤석열 승리에 일조하고, 반성이나 사과없이, 지난 총선에서 탈당해 광주·전남도민과 당원들을 분노하게 한 장본인"이라고 했다.
"이씨 지난 총선 광주서 13.84% 득표, 민심 직시해야"
"민주당서 5선 의원, 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 영광만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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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
| ⓒ 더불어민주당 |
나아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총선에서 13.84% 득표라는 광주시민의 매서운 질책을 받고서도, 일말의 반성이나 성찰도 없이 또다시 호남 민심을 분열시켜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태롭게 하는 가증스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도당은 아울러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이낙연씨가 우리 민주당과 함께했던 지난 대선은 실패했지만, 이 씨가 민주당을 떠난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압승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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