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아니어도 된다…야구팬 최고 직장, KBO 기록원 공개 채용

KBO리그 흥행 돌풍과 함께 덩달아 주목받는 직군이 있다. 바로 KBO 기록원이다. 기록원은 경기의 모든 것을 받아 적는 ‘프로야구의 사관(史官)’이다. 삼진과 땅볼, 안타, 홈런, 야수선택, 벤치클리어링 등 경기 내내 벌어지는 상황을 빼곡하게 기록한다. 기록위원회 소속 기록원은 모두 15명으로 3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4~9월 페넌트레이스, 10월 포스트시즌까지 장장 8개월간 야구와 호흡한다. 보통의 KBO 직원과 달리 현장에서 일하는 날이 많고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해 일반 야구팬들의 구직 선호도가 높다.
KBO가 10일부터 KBO 기록원(계약직)을 공개 채용한다. KBO 기록강습회 수료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고, 최종 합격자는 2025 KBO 공식 기록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 종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채용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18일까지. KBO 채용 홈페이지(kbo.saramin.co.kr)에서 지원받는다.

진철훈(49) 기록위원장은 2002년 KBO에 입사한 베테랑 기록원이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만 1960경기를 두 눈으로 ‘직관’했고, 지난달 인사개편 때 신임 기록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기록원이 지녀야 할 가장 강조하고 싶은 자질은 ‘일관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원(32) 기록원은 어릴 적부터 동네에서 유명한 야구 키드였다. 최 기록원은 “기록원이 되고는 싶었지만, 당장 채용 계획이 없어 고민이 컸다. 이듬해인 2020년 잠깐 인턴 기록원으로 일한 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기록원을 지내면서 막연하게 꿈만 키워갔다”면서 “이후 다른 직장도 알아보던 중 지난해 8월 기록원 채용 공고를 보게 됐다. 고민 없이 바로 입사지원서를 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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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JOB 탐구생활]‘야구 찐 직관’ 문 올해 열린다…‘야빠’ 최고 직장, KBO 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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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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