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억원 투자...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본격 추진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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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 사업 추진전략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아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10일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거점(대학부설 연구소)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협업(재원 분담)하여 추진하는 이번 '국가연구소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연 100억 원을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부처는 "올해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특히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하여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장비 구축-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하여 자유롭게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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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왼쪽 표) KISTEP 2022년 조사와 (오른쪽 표) 한국연구재단 2024년 조사 내용.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양 부처는 "대학은 창의적 인재 양성과 선도적 연구 개발의 요람이나, 국내 대학은 학과 중심 운영 등으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해외 인재 유출 등으로 인해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에 어려움(비전임연구원 연구환경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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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 사업 목표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가연구소 사업의 세 가지 주안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탁월한 연구를 선도할 소수의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 ▲부처·학문·주체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대학 내 학과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활성화 ▲대학별 자율적 투자를 보장하여 연구·인력·시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각 대학의 발전 전략과 연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구 혁신 시스템을 구축 등이다.
특히 연구개발 혁신의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의 주무 부처인 교육부가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사업의 기획부터 추진, 성과 관리까지 전주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대학에서 강점을 가지고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난제, 미래 유망 분야 등에 대해 자유롭게 연구 주제를 설정한다"면서 "단일 학문 분야 위주로 수행되는 단순 연구는 지양하며, 연구 목표 달성 위한 학문 분야 간 유기적 연계 및 실질적 융합 연구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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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 조직(예시)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이공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로 기존의 연구소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소의 재편 또는 신설 연구소의 신청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신청 연구소는 연구소의 역량 및 발전계획(연구개발 및 연구소 운영 포함), 대학의 연구소 육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예비평가→본평가)하게 된다"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연구소는 2025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연구 및 대학 행정 전문가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 지속적으로 국가연구소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국가연구소는 대학 본부 소속의 직할 연구소로 운영하고, 겸임 교원 및 전임 연구원, 행정 지원 인력 및 장비 엔지니어, 박사후 연구원 등을 포함해 대형·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한 적정 인력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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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 사업 기대효과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연구소사업으로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대학의 연구소가 국제사회의 연구 혁신을 이끌고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연구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기존의 집단연구 및 연구소 지원 사업도 체계화하여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소 추진과 더불어 기존의 집단 연구 지원도 지속함으로써, 연구 주제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등)·집단별(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의 역량에 맞는 연구소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연구소-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글로컬랩'으로 이어지는 '대학혁신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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