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 에스파, 로제... '한국대중음악상' 주인공은?

이현파 2025. 2. 10.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트 성적 대신 '음악'의 가치에 집중하는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이 돌아온다.

지난 6일,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 김광현)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인디 밴드 '단편선 순간들'이 지난해 발표한 앨범 <음악만세> 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등 종합 부문을 비롯해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 등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공개

[이현파 크리에이터]

 2025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명단
ⓒ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차트 성적 대신 '음악'의 가치에 집중하는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이 돌아온다. 지난 6일,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 김광현)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인디 밴드 '단편선 순간들'이 지난해 발표한 앨범 <음악만세>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등 종합 부문을 비롯해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 등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었다.

<음악만세>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단편선과 음악 동료들이 함께 8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자, 음악과 전시, 뮤직비디오, 무용, 디자인을 아우르는 기획이기도 하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단편선 순간들의 노래 '오늘보다 더 기쁜 날은 남은 생에 많지 않을 것이다'를 최우수 모던록 노래 후보에 선정하면서 '인디를 넘어 2024년 한국 대중음악 최고의 순간'이라 평했다.

에스파, 총 5개 부문 후보 지명

그다음으로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아티스트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4세대 케이팝 걸그룹 에스파다. 지난해 '수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로 이어지는 3연타 히트를 거두며 데뷔 이후 최절정의 전성기를 맞았다. 'SMP'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에스파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지난해 정규 3집 <역성>을 발표한 후 록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에서 맹활약한 이승윤은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승윤은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음반'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후보에 선정되었다. 한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서로 다른 부문의 후보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 합작 앨범 < MINISERIES 2 >를 발표한 프로듀서 슬롬과 싱어송라이터 수민 역시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 실리카겔은 올해에도 '올해의 음악인상', 올해의 음반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밴드 붐'의 주역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예의 이름 역시 빛을 발했다. 데뷔 EP <산만한 시선>을 발표한 포크 듀오 산만한 시선도 올해의 신인, 최우수 포크 노래, 최우수 포크 음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여러 논란과 별개로, '마그네틱'으로 데뷔한 걸그룹 아일릿 역시 올해의 신인, 최우수 케이팝 노래 등의 후보에 올랐다.

한국 뮤지션들과 해외 뮤지션 간의 협업이 늘면서, 해외 뮤지션의 이름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밴드 혁오와 함께 합작 앨범 를 발표한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는 올해의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후보 등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로제와 함께 'APT.(아파트)'를 빌보드 핫 100 차트 3위에 올려놓은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케이팝 노래 부문 등에 함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공로상 수상자에는 작곡가 겸 편곡자이자 건반 연주자인 이호준이 선정되었다. 이호준은 조용필의 '친구여',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 수많은 가요 명곡에 참여했고,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도 활약했다. 이호준은 2012년 세상을 떠난 이후 13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의 수상자가 되었다.

이 외에도 존박, 김사월, 아이유, 한로로, 힙노시스 테라피, 김윤아, 지드래곤, 사비나앤드론즈, 해파리, 웨이브 투 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26개 부문 후보 명단과 후보 선정의 변은 한국대중음악상 공식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대중음악을 예술적 창조물로 인식하고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역시 평론가, 기자, 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공연 기획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총 54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했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오는 2월 27일 오후 8시 '프리즘'과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