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공 살벌하네!"...양현종도 감탄한 구위, 6월 복귀 '파란불' 켜졌다 [어바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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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의 마운드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의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다섯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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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의 마운드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의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다섯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정재훈 투수코치, 이동걸 불펜코치, 박창민 트레이닝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위와 투구 밸런스를 점검했다.
이의리는 불펜 피칭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다섯 번째 불펜 투구였다"며 "나는 재활 스케줄을 밟고 있기 때문에 다른 투수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과는 다르다. 다만 몸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고, 수술 부위도 아프지 않다. 시간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안 아프게 유지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았다. 2021년 프로 데뷔 후 2023 시즌까지 KIA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해는 팀의 통합우승을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의리는 다행히 회복 및 재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범호 KIA 감독이 지난달 중순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 전 예상했던 대로 오는 6월 1군 복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는 일단 스프링캠프 기간 피칭 일정을 다른 투수들과는 다른 스케줄을 가져가고 있다. 오는 3월 22일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불펜 피칭 시에도 트레이닝 파트의 세심한 관리가 뒷받침된다. 10~15구 정도를 뿌린 뒤 왼팔에 보호대를 착용, 10분가량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투구에 나섰다.
이의리의 실전 출격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의리가 공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KIA 선수단 전체가 들썩인다. 이의리의 불펜 피칭을 잠시라도 지켜보기 위해 훈련을 마치자마자 이의리에게 발걸음을 옮긴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이의리의 롤모델이자 타이거즈의 리빙 레전드 양현종도 마찬가지였다. 이의리의 구위를 연신 치켜세웠다. "공 한 번 살벌하다"라는 극찬을 보내면서 이의리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토종 에이스 양현종, 좌완 영건 윤영철까지 1선발부터 4선발까지는 로테이션이 구축됐다. 5선발은 황동하, 김도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IA는 여기에 오는 6월 이의리까지 성공적으로 복귀하면 10개 구단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2015~2016 시즌 두산 베어스 이후 9년 만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에 도전할 수 있는 막강 전력이 충분히 갖춰진다는 평가다.
이의리는 일단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1군 마운드로 돌아가는 것 하나만 집중하고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차분하게 오는 6월만 바라보면서 묵묵히 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다.
이의리는 "올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 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가 팀에 보탬이 되는 것만 신경 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적으로 복귀 시점을 앞당기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뒤 중간에 한 번 쉬어가는 텀이 있기 때문에 지금 페이스를 조금 빠르게 올리는 중이다. 건강하게 복귀해서 팬들께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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