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제2의 심장' 발, 소화 안 될 땐 '이 부위' 마사지…증상별 지압 효능

우리 몸을 떠받치고 있는 발은 심장으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을 다시 돌려보내주는 펌프작용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발바닥 상태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했다.
발이 푸른색을 띠면 당뇨병이 의심되고, 검은색이면 신장, 노란색을 띠면 심장 이상을 의심하기도 했다.
발바닥에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연결된 반사구(장기와 대응하는 지점)가 밀집해 있다. 발바닥 전체를 지압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로 물질이 빠르게 배출되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약 소화가 안 된다면, 발바닥의 가운데에 위치한 소화와 관련된 지점을 찾아 손가락을 이용해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발끝과 발꿈치 부위도 가볍게 자극하며, 3~5분 동안 원을 그리듯 지압하면 속이 편해진다.
'공손혈'은 위장 기능의 기점 역할을 하는 경혈이다. 발 안쪽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서 발꿈치 쪽으로 엄지손가락 굵기만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부분을 마사지하면,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복통, 구토, 설사, 속쓰림 등 위장장애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뒤꿈치에는 생식기와 신장, 방광 등의 반사구가 있다. 이 부분을 꾸준히 지압하면, 골반과 생식기 건강 개선, 요통 완화, 하체에 도움 된다.
코감기가 걸렸을 때는 발 중에서도 코에 해당하는 엄지발가락의 바깥쪽을 마사지해 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피로가 심하거나 몸이 잘 부을 때는 발바닥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용천혈을 지압해 주면 도움이 된다. 용천혈은 '생명과 기운이 샘처럼 솟아난다'는 뜻이다.
발 건강에는 마사지 말고도 족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발이 붓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족욕을 꾸준히 해주면 인체 내 기혈 흐름이 안정되면서 피로가 풀리고 하체가 붓는 증상,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할 때 조심할 점도 있다.
너무 세게, 또는 오래 자극하면 두통·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질환이 있거나 술을 마셨다면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할 때는 손가락이나 나무로 된 지압 봉을 이용해 한 부위를 3~4회씩 1분 이내로 부드럽게 주무르거나 누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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