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9일]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2025. 2. 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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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시편 9편의 배경은 다윗이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물리친 승리를 기념하며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악인을 벌하시고 억압받는 자를 보호하시는 의로운 재판장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이 시의 핵심은 단순한 승리의 기쁨을 넘어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며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보호하신다는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다윗이 찬양한 공의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찬양하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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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만세반석 열린 곳에’ 386장(통4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9편 1~20절

말씀 : 시편 9편의 배경은 다윗이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물리친 승리를 기념하며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악인을 벌하시고 억압받는 자를 보호하시는 의로운 재판장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왕이었습니다. 특히 시편 9편은 그가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무찌른 후, 승리를 기념하며 하나님을 찬양한 시입니다. 그러나 이 시의 핵심은 단순한 승리의 기쁨을 넘어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며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보호하신다는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다윗이 찬양한 공의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찬양하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는 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영원한 재판장으로 묘사하며 반드시 악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세상의 재판은 종종 불공정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공의롭고 정직합니다. 우리는 때로 세상의 불의와 악을 보며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번성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드러나며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시 62:12)

둘째 하나님은 억압받는 자의 요새가 되십니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9절) 히브리어로 ‘요새’는 ‘미스가브’입니다. 이 뜻은 안전한 피난처가 되는 바위를 의미합니다. 즉 만세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참된 피난처이십니다.(사 26:4)

다윗은 하나님을 단순히 재판장으로만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받는 자의 피난처로 선포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 속에 있었으며 다윗 또한 많은 고난과 핍박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요새가 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핍박받을 때 우리는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돼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주를 찾는 자를 버리지 않으십니다.(10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부를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렘 33:3)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신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결론적으로 다윗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악을 보며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신뢰하는 것. 둘째 환난 중에도 하나님을 우리의 요새로 삼는 것. 셋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정의롭게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기도 : 의로우신 하나님, 우리를 압제하는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억눌린 자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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