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진 'No.2' 정보근, 작년 악몽 반복 안 한다…"이젠 정말 잘해야 할 나이, 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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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닌 만큼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은 프로 입단 8년차를 맞은 올해 어느덧 팀 내 포수진 'No.2'가 됐다.
하지만 정보근은 2025 시즌 롯데의 포수진 운영 플랜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정보근뿐 아니라 롯데 포수진 전체가 지난달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시작된 롯데의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정상호 배터리코치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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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작년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닌 만큼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은 프로 입단 8년차를 맞은 올해 어느덧 팀 내 포수진 'No.2'가 됐다. 7년 선배인 유강남을 제외하면 다른 포수들은 1999년생인 정보근보다 나이가 어리다.
정보근 본인도 "막내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며 선배보다 후배가 많아진 현재 상황이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정보근은 2025 시즌 롯데의 포수진 운영 플랜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롯데는 주전포수 유강남이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초반 훈련량을 조절하면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유강남은 현재 타격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수비의 경우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오는 3월 22일 개막전에 맞춰 9이닝을 전부 마스크를 쓰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롯데는 여기에 포수 유망주 손성빈도 지난해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1군 복귀 시점이 오는 6월 이후로 점쳐지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1군 경험이 가장 풍부한 정보근의 2025 시즌 초반 역할이 중요해졌다. 정보근뿐 아니라 롯데 포수진 전체가 지난달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시작된 롯데의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정상호 배터리코치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정보근은 신인 시절부터 안정적인 수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도 2023 시즌 55경기 타율 0.333(81타수 27안타) 1홈런 13타점 OPS 0.902로 크게 발전했다. 팬들에게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포수였던 버스터 포지에 빗댄 '버스터 보근'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정보근은 2024 시즌 89경기 타율 0.226(133타수 30안타) 2홈런 7타점 OPS 0.529로 방망이가 주춤했다. 지난 2023년 11월 마무리 훈련 기간 자체 청백전 수비 중 파울 타구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맞고 수술대에 오르면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여파가 겹쳤다.
정보근은 "작년 성적은 나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스러웠다.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비시즌에 많이 준비를 했다"며 "나도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다. 연차도 쌓인 만큼 더 잘해야 하기 때문에 겨우내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정보근의 해외 스프링캠프 참가는 지난 2020년 호주 전지훈련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부진은 결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겨우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정보근은 먼저 체중부터 줄였다. 7kg가까이 몸무게를 줄인 상태로 대만에 넘어왔다. 철저한 식단 관리에 운동 시간까지 늘리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지난달 25일 대만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에는 하루가 더 길어졌다. 포수조 대부분이 다른 선수들보다 1시간 일찍 숙소에서 출발하는 '얼리조'에 편성돼 아침 8시 30분부터 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타격, 수비, 불펜 피칭, 웨이트 트레이닝, 야간 엑스트라까지 쉴 새 없는 스케줄이 이어진다.
정보근은 "작년에 타격, 수비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실력을 많이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발출전 기회를 얻게 되면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언제 나가더라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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