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얼마나 잘 팔리길래… ‘위고비’ 개발사, 매출 1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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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가 지난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비만 치료 부문 전체 매출은 2717억6400만크로네(한화 약 54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매출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고정환율 기준 매출 16~24%, 영업이익 19~27%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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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연 매출 25% 성장… 4분기 위고비 매출 107% 늘어
5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는 매출 2904억3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58조5000억원), 영업이익 1283억3900만크로네(한화 약 25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회사의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제품은 GLP-1 계열 당뇨병·비만 치료제였다.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비만 치료 부문 전체 매출은 2717억6400만크로네(한화 약 54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비만 치료 부문 매출은 651억4600만크로네(한화 약 13조원)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매출은 1203억4200만크로네(한화 약 24조2000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동일 성분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은 582억600만크로네(한화 약 11조7000억원)로 86% 확대됐다. 특히 위고비 매출을 4분기로 한정할 경우 198억6600만크로네(한화 약 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국내를 비롯해 위고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15개의 국가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유럽, 중국,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의 위고비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2억5700만크로네(한화 약 1조2000억원)라고 밝혔다.
◇카그리세마·아미크레틴 개발 박차… 내년 1분기 허가 신청 목표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위고비의 뒤를 이을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가장 강조한 후보물질은 '카그리세마'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와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타이드를 복합한 약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의 2번째 주요 임상 3상 시험의 결과가 올해 1분기 안에 나올 것이며, 올해 안에 새로운 임상 3상 시험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예상하는 카그리세마의 첫 허가 신청 시기는 내년 1분기다. 앞서 카그리세마는 작년 12월 임상 3상 시험 'REDEFINE 1'에서 평균 체중 22.7% 감소 효과를 보여 위고비 대비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회사의 기대치인 25%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외에도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임상 1b/2a상 시험을 완료한 또 다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아미크레틴'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CEO는 "작년 매출 성장은 현재 4500만 명 이상이 당사의 치료제로 혜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는 상업 활동, 초기·후기 단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발전,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매출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고정환율 기준 매출 16~24%, 영업이익 19~27%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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