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펑펑’ 내리는 눈에 ‘깜짝’… 대설주의보에 조기퇴근도

최예슬 2025. 2.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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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과 광명·남양주 등 경기도 2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펑펑 내린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과 하굣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각 시·군·구는 차량 안전 운행과 미끄럼 사고 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영등포구청은 "강추위 속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질 위험이 높다"며 "차량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보행자의 경우 육교와 경사로, 그늘진 곳을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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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서울 광화문, 율곡로 일대에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과 광명·남양주 등 경기도 2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펑펑 내린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과 하굣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각 시·군·구는 차량 안전 운행과 미끄럼 사고 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당분간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직장인은 조기 퇴근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경기도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상 지역은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가평·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용인·광주·양평 등이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퇴근을 앞둔 직장인들은 당혹감을 내비쳤다. 한 직장인은 오후 4시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6시 반에 퇴근인데 벌써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퇴근은 어떻게 하냐”며 당황해했다.

퇴근길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 위에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독자 제공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인근에선 차량들이 눈 쌓인 도로 위에서 서행했다. 업무시간이 오후 6시까지인 일부 직장인은 조기 퇴근에 나섰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조기 퇴근한다”, “대설 특보로 1시간 조기 퇴근했다” 등의 글이 SNS상에서 이어졌다.

각 시·군·구는 주민들에게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등포구청은 “강추위 속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질 위험이 높다”며 “차량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보행자의 경우 육교와 경사로, 그늘진 곳을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랑구청은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리며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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