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기밀정보 유출 우려

홍헌표 2025. 2. 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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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자 일부 부처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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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자 일부 부처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주소를 쳐서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이 제한된다는 안내가 나온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산업부는 외교·통상 분야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번 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딥시크는 AI 학습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 등을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호주와 일본, 대만 등 다른 국가들도 딥시크 사용 규제에 나섰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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