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열리는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 배경은 '세계적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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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태화강국가정원과 시립궁도장 등 울산시 일원에서 35개국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5월 '궁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각국 대표단과 함께 국제학술대회, 경기규칙 및 세계궁도연맹 창립 논의, 반구천의 암각화 현장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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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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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285호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 |
ⓒ 문화재청 |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울산이 자랑하는 세계적 문화재 '반구천의 암각화'(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가 저변에 있다. 현재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국보 '반구천의 암각화' 너비 9.5m 높이 2.7m 크기 안에 새겨진 그림 200여 점 중 선인들이 활을 쏘며 사냥하는 그림이 모티브다.
울산시는 5일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울산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궁도인들의 축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또한 세계 궁도대회까지 연계해 한국 최초의 스포츠문화유산 기록으로 평가받는 반구천의 암각화(활쏘는 사냥꾼)를 역사·문화적 배경으로 삼은 대한민국의 전통 궁도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세계궁도대회,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에 힘입어
올 가을 열리는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울산시가 문체부의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에 힘입었다. 이 선정으로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 원씩을 지원받는다.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2025 울산 전국궁도 및 세계궁도대회'가 선정된 것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세계궁도대회를 치르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 성과"라며 "울산시는 이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고 국가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앞으로 대한궁도협회와 협업해 초중고 궁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소년 및 일반부 전국궁도대회와 세계궁도대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궁도의 대중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5월 '궁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각국 대표단과 함께 국제학술대회, 경기규칙 및 세계궁도연맹 창립 논의, 반구천의 암각화 현장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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