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선배와 힘 대 힘 승부하고 싶다, 프로 첫 등판 초구는 직구"…156km LG '특급 루키' 힘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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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가장 자신 있다."
프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타자는 같은 고교 출신 선배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인 강백호(KT 위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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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직구가 가장 자신 있다."
투수 김영우는 LG 트윈스가 기대하는 특급 재능이다. 그는 서울고 출신으로 지난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받을 만큼 풍부한 잠재력이 있다. 강점은 최고 시속 156km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다.
LG는 김영우 지명 직후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을 가졌다"며 "투구시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직구 각이 좋고, 공의 움직임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많은 기대 속에 김영우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해 프로 선수로서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선배들과 함께 구슬땀 흘리며 프로와 LG 구단에 스며들고 있다.
지난달 23일 애리조나 출국 전 만난 김영우는 "캠프 합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대하시기에 나를 캠프에 데려간다고 생각한다. 그에 알맞게 잘 준비했기에 그 말(캠프 합류)을 들었을 때 오히려 편했다. '가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3일 휴식 뒤 곧바로 잠실구장에서 선배들과 웨이트 위주로 운동하고 있었다"고 캠프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확실히 고등학교 때보다 운동 프로그램이 체계적이다. 선배님들을 보니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왜 야구를 오래 하시고, 잘하는지 보면서 나도 꼭 그렇게 돼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선수처럼 김영우 역시 1군 등판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 첫 등판 초구로는 가장 자신 있는 포심 패스트볼로 꼽을 만큼 직구에 강점을 지녔다. "직구가 가장 자신이 있다. 물론, 등판하는 날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웬만하면 직구를 던질 것 같다"며 "투수로 장점은 직구 구위와 마운드에서 자신감이다. 파워 피처 느낌이다"고 얘기했다.
프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타자는 같은 고교 출신 선배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인 강백호(KT 위즈)다. 김영우는 강백호와 투타 정면 승부를 꿈꿨다. 김영우는 "서울고 선배님인 강백호 선배와 힘 대 힘으로 한 번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우는 스프링캠프 기간 같은 서울고 출신 정우영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는 중이다. 롤모델과 같은 선배를 프로에서 만나게 됐다.
정우영은 "(김)영우는 같은 학교출신이기도 하고, 봉사활동 가면서 자주 봤던 후배다. 장비도 줘 잘 알고 있던 선수였다. 드래프트를 보는데 우리 팀으로 와서 기쁜 마음에 축하 연락을 먼저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도 같이 와 있는데 바로 옆방이라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얘기도 많이 하며 지내고 있다"며 어느덧 프로 선수가 된 후배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영우의 목표는 선배들처럼 훌륭한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캠프 기간 선배들의 모든 노하우를 습득하고자 한다. "좋은 선배들과 함께 캠프로 떠나니 '많이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적극 붙어서 선배님들의 좋은 것을 많이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며 두 눈을 번뜩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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