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공격수 1150억에 팔고 '주포' 왓킨스 지킨 빌라... 에메리 감독 "매우 기쁘다"

윤효용 기자 2025. 2.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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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이 아스널의 관심을 받던 간판 공격수 올리 왓킨스를 지킨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에메리 감독은 PL 24라운드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머물게 돼 기쁘다. 기분이 어떤지 물어봤는데, 여기서 행복하다고 했다. 왓킨스의 헌신은 빌라를 지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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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이 아스널의 관심을 받던 간판 공격수 올리 왓킨스를 지킨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브렌트퍼드 시절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6골을 넣는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고 2020년 빌라로 이적한 뒤에도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9골 13도움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이번 시즌도 23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왓킨스는 이번 겨울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다.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은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최전방에서 영향력이 뛰어난 왓킨스를 노렸다.


그러나 빌라는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듀란을 이적료 6400만 파운드(약 1,149억 원)를 받고 팔았기에 왓킨스까지 이탈할 경우 급하게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이적시장이 이틀 남은 걸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듀란의 경우 주로 교체로 뛰는 선수였지만 왓킨스는 대체가 어려운 주축 공격수다.


존 듀란(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왓킨스도 잔류를 받아들였다. 에메리 감독은 PL 24라운드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머물게 돼 기쁘다. 기분이 어떤지 물어봤는데, 여기서 행복하다고 했다. 왓킨스의 헌신은 빌라를 지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왓킨스도 빌라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2년 전에 왔을 때부터 최고의 폼을 만들어주기 위해 한 노력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빌라는 이번 시즌 리그 9위에 위치해 있지만, 4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차가 불과 4점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그 8위에 위치하면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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