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불안 계속..."보조배터리 관리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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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으로 보조배터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기내 선반에 보관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항공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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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으로 보조배터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보조배터리 반입을 아예 막아야 한다는 주장부터,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예기치 않은 불길이 번지면서 승객 170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내 선반에 보관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항공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용량 100Wh 이하의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승객들은 안전을 위해 보다 강력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창훈 / 부산시 서구
"(배터리를) 들고 타도 된다고 해서 이제 들고 타는 거지만, 그런 사고가 났을 때는 그냥 애초에 금지하는 쪽으로 해서 안전하지 못한 환경을 제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항공사 마다 권고 기준이 다른데다,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반입 배터리의 보관 장소를 지정하거나, 보안 검색 단계에서 별도 분류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배터리가)온도에 민감하니까, 그 선반에 놓으면 안 보이니까. 명확한 (규정이) 있으면 분리를 해서 타죠. 케이스를 만든다거나, 보관함을 만든다거나, 비행기 내부에 보관할 수 있는 그런 장소들을 (만드는거죠)"
전문가들은 단순히 안내 방송만으로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보다 명확한 반입 기준과 강화된 관리 대책, 승객들의 협조 등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핸드 캐리'하는 수하물 안에 지입하는(넣으라는)말은 전혀 없고, (승객이) 소지하라는 말만 있죠. 승객 개인에 따라 (방법이) 다소 다르죠."
최근 항공 관련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필수품이었던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항공 안전 위협 요소로 전락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앞으로 수화물 규정이 강화될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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