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부르셨죠?".. 운전자 납치·감금하고 금품 빼앗은 20대 구속

류동현 2025. 1.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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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인 척 접근해 운전자를 납치·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1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9일)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오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B 씨의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해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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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대리운전 기사인 척 접근해 운전자를 납치·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1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9일)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오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B 씨의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해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근처의 문을 닫은 카센터로 피해자를 끌고 가 결박한 뒤 체크 카드를 빼앗고 비밀 번호를 추궁했습니다.


이후 A 씨는 1천만 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 150만 원 등을 빼앗은 뒤 B 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피해자 B 씨는 납치당한 지 18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쯤 스스로 탈출해 112에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사흘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 마련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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