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 “20번째 대상, 생각도 못해”

전현무 MBC 연예대상 받아

‘국민 MC’로 불리며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유재석(사진)이 SBS에서 연예대상을 받으며 20번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가 됐다. 유재석은 지난해 ‘런닝맨’과 ‘틈만 나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08, 2009, 2011, 2012, 2015, 2019, 2022년에 이어 올해로 SBS에서만 8번째 대상을 받았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오늘 이 상을 받음으로써 스무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며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0년 만에 20번째 대상이라는 게 제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 웃음을 위해 많은 동료와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제가 해냈습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유재석은 KBS에서 2번, MBC에서 8번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년과 2021년에는 백상예술대상까지 받았으니, 이번이 통산 20번째 대상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MBC에서 진행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한 전현무는 MBC에서 3번째 연예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늘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고 마음먹으며 방송을 시작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KBS에서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받았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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