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넘은 '폭설'에도 임실군·35사단 합동작전에 도로는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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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주요 도로는 임실군과 35사단의 합동 제설작전으로 멀쩡했다.
임실군은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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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간단체에서도 임실군과 향토사단의 작전에 팔을 걷고 지원에 힘을 보탰으며 임실군의 SNS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가 재난을 예방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설명절이 시작된 27일부터 설날인 29일까지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반복적으로 발효된 가운데 평균 적설량은 28.2㎝를 기록했으며, 임실읍은 한때 최고 42.5㎝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실군은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심민 군수는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고 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김광석 35사단장을 비롯한 군 장병 120명이 나서 임실읍 일대 제설작업에 앞장섰다.
김광석 35사단장은 “국민의 군대로서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장병들과 제설작업에 적극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에서 군부대의 역할에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대설로 임실읍, 관촌면, 성수면 축사 4곳과 신평면 비닐하우스 1곳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심 민 군수는 이 기간 피해를 입은 지역과 축사, 비닐하우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군은 주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임실중기협회(회장 강삼석)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설 장비 145대와 153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 총 238톤의 제설용 소금을 살포하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이 기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으며, 전광판과 CBS 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대설 및 한파 대비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임실군청 SNS 채널인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대설 현황 및 제설작업, 폭설 대책 등을 올리며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홍보했다.
30일 현재 군은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마을안길 및 이면도로의 후속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후 주택 등 취약 구조물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장 중심의 안부 전화 시스템 등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세심히 확인하고 있다.
눈이 그친 이날 현재 큰 도로는 물론 작은 도로도 제설작업이 원활히 진행 중이며 상당수 도로가 운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되고 있다.
군은 이번 폭설로 인해 시설물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될 것을 예상하고, 눈이 그친 이후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설 연휴 기간 연일 쏟아진 폭설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 주신 김광석 35사단장을 비롯한 군 장병들과 임실중기협회, 연휴 기간 쉬지도 못하고 애써주신 공직자들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린다”며“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군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홍 기자(95mink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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