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올해 증시 15% 급등 예상"

홍성진 2025. 1. 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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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이끌고 있는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더는 "올해 미국 증시가 몇 가지 대내외 변수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지만 연말까지 15%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릭 라이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빅테크 폭락 사태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증시를 둘러싼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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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이끌고 있는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더는 "올해 미국 증시가 몇 가지 대내외 변수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지만 연말까지 15%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6,800선을 돌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릭 라이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빅테크 폭락 사태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증시를 둘러싼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조정은 시장 내 특정 포지션에 자금이 과도하게 몰려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조정이었지만 증시 강세장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테크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에서 발생한 건강한 재평가 과정으로 이해하는게 합리적일 것"이라며 "단순히 테마에 따라 투자하기보단 개별 기업의 펀더멘탈을 제대로 파악해야 된다는 교훈을 투자자들에게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더는 블랙록도 빅테크 폭락 사태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테크 폭락 당시 인공지능(AI) 모델의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대거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일부 반도체 기업들도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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