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4.25~4.5%로 동결…"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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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이 안정화돼 있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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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150bp 유지
"인플레 2% 근접해다"는 문구 삭제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시작하면서 세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동결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달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됐고, 고용시장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somewhat elevated)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 경기 상황을 평가했다.
지난 12월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위원회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표현이 있었지만 이번에 빠졌다. 고용시장이 안정화돼 있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이중 임무의 양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 노동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인플레이션 기대치, 금융 및 국제적 발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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