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해공항 여객기 화재 사고 합동감식 시작하나?…“위험성 여부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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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조사단이 회의를 통해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경찰 관계자는 "회의 때 감식에 필요한 안전조치와 감식 사항뿐 아니라 사고 원인 조사 계획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감식이 시작돼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경찰이 사고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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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위·경찰·소방·국과수 총출동… 사고 원인 규명 본격 착수 기대
일각 기내 선반 발화설 제기…국토부 “위해물품 가능성은 낮아”
부산=이승륜 기자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조사단이 회의를 통해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 감식 과정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감식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다음 날 오전 10시 김해공항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항철위)와 소방·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회의를 열고 합동 감식 방향과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감식 과정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최종 판단될 경우 합동 조사는 미뤄질 예정이다. 만약 회의 결과 감식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날 오후 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강용학 항철위 단장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 4명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과학수사대 경관 11명, 소방, 국과수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경찰 관계자는 “회의 때 감식에 필요한 안전조치와 감식 사항뿐 아니라 사고 원인 조사 계획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감식이 시작돼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경찰이 사고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항철위가 29일 오전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사고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기내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 지점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사고가 기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 물품 등 테러와 관련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조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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