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보니 '신의직장' 맞네"···전직원 통장에 '연봉 50%' 꽂혔다

김수호 기자 2025. 1. 29.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월 임직원들에게 연봉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번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고 수준 보너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월 임직원들에게 연봉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작년 OPI를 비롯해 두 차례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5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과급은 업계 내 최고 수준"이라며 "그 외 제약·바이오 기업은 별도 상여금이 없거나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성과급뿐만 아니라 다른 복지 정책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인연금 및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있고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 복지를 지원 중이다. 기숙사의 경우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어린이집은 송도 최대 규모 시설이다. 사내병원 및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삼성 바이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잡코리아 및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자연과학 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기업 1위에 오르며 ‘신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