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엔비디아·비트코인도 속절없이…AI 돌풍 일으킨 中 딥시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이 챗GPT를 제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27일 연합뉴스·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딥시크가 추론 AI 모델인 딥시크-R1 시리즈를 출시한 지 일주일만이다.
딥시크의 등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차게 선언한 'AI슈퍼파워'도 퇴색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이 챗GPT를 제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훈련비가 기존 모델의 10분의 1가격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에 타격을 주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흔들고 있다.
27일 연합뉴스·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딥시크가 추론 AI 모델인 딥시크-R1 시리즈를 출시한 지 일주일만이다.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을 활용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장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딥시크 개발 경과를 설명한 기술 보고서를 인용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라면서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고 전했다. NYT는 또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3 모델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 마크 앤드리슨은 옛 소련이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 것을 언급하며 "AI의 스푸트니크와 같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딥시크 등장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증시에서는 딥시크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된 중국 기술기업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AI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27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 나스닥 선물도 하락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가 8% 이상 급락했고 유럽증시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장 초반 9.4% 폭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도 장중 한때 폭락하기도 했다.

딥시크의 등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차게 선언한 ‘AI슈퍼파워’도 퇴색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설립을 직접 발표했다. 이들은 합작회사를 통해 미국의 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약 718조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투자금은 보통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으로 갔을 돈"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 바이든 행정부 때 만들어진 AI 규제를 폐기하도록 했고 취임 전날 에는 ‘AI 발전소’에 투자하기 쉽게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주차장 196칸 한꺼번에 사들인 女주민, 잠금장치까지 걸더니…소송 휘말린 사연
- "몸무게만큼 현금 넣어드려요"…아기 통장 만들면 돈 주는 日은행
- "돈 때문에 힘들다" 부모님 산소서 하소연…얼마 뒤 찾아온 '20억 행운'
- "국감장에 시스루?" 박진영 파격 패션에 류호정·유시민 등 복장 논란 재점화
- "한국인들 너도나도 다 사 간다"…35만원짜리가 일본서는 8만원이라는 '이 약'
- "이런 약 처음 봤다…한국인들 너무 부러워" 외국인들 'K약국'서 감탄하는 이유
- "신부 이도경, 신랑도 이도경"…이름에 생년월일까지 같은 부부, '이 정도면 운명'
- "이거 있으면 편히 살 수 있어요"…'계곡살인' 이은해 징벌 받은 '우표 도박' 실태
- "아침에 먹으면 술 마시는 것과 같아"…"절대 먹지마라" 의사들이 경고한 '이것'
- "비싸서 일본 못 가겠네" 말 나오더니…한국인 우르르 몰려가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