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기막힌 장사! '후보 전락' 안토니 임대 보내며 매주 1억 6천 아낀다…안토니는 이미 스페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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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스페인 베티스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2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안토니의 레알베티스 임대를 확정짓기 위해 그가 스페인 세비야로 가는 걸 허락했다"라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 재임 시절 자신이 아약스에서 잘 활용했던 선수들을 맨유에 여럿 데려왔는데 안토니도 그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안토니는 맨유에서 컵대회 포함 95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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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스페인 베티스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2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안토니의 레알베티스 임대를 확정짓기 위해 그가 스페인 세비야로 가는 걸 허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2022-2023시즌 아약스 은사였던 에릭 텐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8,400만 파운드(약 1,502억 원)에 맨유에 입성했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 재임 시절 자신이 아약스에서 잘 활용했던 선수들을 맨유에 여럿 데려왔는데 안토니도 그 중 하나였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의 좋은 모습을 맨유에서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이었던 아스널과 경기에서 깔끔한 침투와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극초반 활약은 봏았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다. 지금까지 안토니는 맨유에서 컵대회 포함 95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이 중 3골이 첫 3경기에서 나왔으니 안토니의 부진을 실감할 수 있다.
안토니는 PL에서 통할 만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좋지 않아 상대 수비에 막히는 경우가 허다했고, 특장점으로 여겨지던 왼발 킥도 PL에서는 큰 위력이 없었다. 기본적인 성실성과 수비 가담을 갖추고 있기는 하나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쓸데없는 개인기로 기회를 날릴 때도 있었다.
텐하흐 감독 경질 이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윙백, 윙어 등으로 활용하며 실력을 점검했다. 하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도 아모림 감독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물론 2선 자원이 부족해 안토니를 남기는 선택지도 충분히 가능했으나 맨유는 과감하게 안토니의 이적을 타진했다. 그리고 베티스와 6개월 단기 임대에 합의해 안토니를 선수단에서 내보내는 데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임대 기간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이며, 베티스는 안토니 주급의 84%를 보조할 계획이다. 안토니의 기본 주급이 10만 5,000파운드(약 1억 8,769만 원)니 맨유는 매주 8만 8,200파운드(약 1억 5,766만 원)를 아끼는 셈이며, 장부 상으로는 총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맨유는 안토니의 활약 여하에 따라 베티스가 추가적인 보너스를 지불하는 조항도 계약에 삽입했다.
안토니는 이미 스페인에 도착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안토니가 스페인 세비야에 도착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포착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안토니는 임대 이적을 위한 마지막 세부 절차를 거친 뒤 베티스 선수로 시즌 후반기를 보낼 예정이다.
사진= 스페인 '렐레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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