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토트넘! 나 영국 돌아간다' 에메르송 로얄, 이적 반년만에 PL 복귀 협상 중… 풀럼, 에버턴 관심

김정용 기자 2025. 1.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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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난 지 반년 만에 다른 잉글랜드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로얄 영입을 놓고 벌어지는 다국적 영입 경쟁 상황을 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큰 기대를 걸고 로얄을 영입했으나 막상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용해 보니 별다른 장점이 없었다.

로얄이 반년 만에 밀란을 떠나게 되더라도 토트넘을 떠난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한다는 '탈트넘 법칙'은 이미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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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난 지 반년 만에 다른 잉글랜드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로얄 영입을 놓고 벌어지는 다국적 영입 경쟁 상황을 전했다. AC밀란이 라이트백 로얄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협상에 돌입했다. 이어 잉글랜드의 풀럼이 진지하게 접근 중이고, 에버턴도 영입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 수비수 로얄은 스페인의 레알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베티스로 임대된 상태에서 활약을 이어간 뒤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큰 기대를 걸고 로얄을 영입했으나 막상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용해 보니 별다른 장점이 없었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뛰어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활약하는 선수였는데 잉글랜드의 더 빠른 템포 속에서는 오히려 느린 선수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출장시간을 확보하던 로얄은 지난 2023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후보로 말렸다. 다용도 후보 자원으로 1시즌 더 토트넘에 기여한 뒤 지난해 밀란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밀란이 이적료까지 제시해 줘서 다행이었다.


뛰는 리그를 옮기면서 부활이 기대됐으나, 밀란에서도 기대 이하였다. 결국 밀란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시티의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를 노리고 있다. 더 나이 많은 선수를 영입해 임시방편으로 삼는 한이 있어도 로얄을 주전으로 쓰진 않겠다는 강한 의지다.


에메르송 로얄(왼쪽), 하파엘 레앙(오른쪽). AC밀란 공식 X 캡처
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튀르키예행이 유력해 보였던 로얄은 PL 구단들의 연이은 러브콜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얄궂은 건 현재 풀럼이 PL 10위로 15위 토트넘보다 위에 있다는 것이다. 풀럼은 주전 라이트백 케니 테터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다용도 대체 요원 로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로얄이 반년 만에 밀란을 떠나게 되더라도 토트넘을 떠난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한다는 '탈트넘 법칙'은 이미 성립됐다. 2024-202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밀란의 일원으로서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C밀란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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