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함께 살아요”… 남자친구의 ‘게이’ 남친까지 사랑, 새로운 연애 방식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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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동성 연인관계를 인정하고 그 연인마저도 사랑하는 영국의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다자연애주의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라는 "제임스와 헌터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놀랐다"며 "제임스는 나와 헌터를 모두 사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사라‧헌터 모두와 성관계를 갖고, 헌터와 사라는 성관계하지 않는다.
이런 다자연애주의자를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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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여성인 사라는 제임스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다. 사라에게는 게이인 헌터라는 친한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사라는 제임스에게 헌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만남 이후 헌터와 제임스는 사랑에 빠졌다. 제임스는 “내가 남자를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다”며 “내가 양성애자임을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사라는 “제임스와 헌터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놀랐다”며 “제임스는 나와 헌터를 모두 사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남자친구와 제일 친한 친구를 모두 잃을 수 없었다”며 “점점 셋이서 만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사라는 “오랜 친구였던 헌터를 연인으로 받아들이는 게 어려웠지만 자주 만나면서 남성으로 느껴졌다”며 “헌터도 사랑하게 됐다며 우린 키스나 포옹 등의 스킨십을 한다”고 했다. 결국 세 명은 다자연애주의인 ‘폴리아모리(Polyamory)’를 선택했다. 현재 세 명은 한 집에서 함께 거주하며 한 침대에서 함께 잔다. 제임스는 사라‧헌터 모두와 성관계를 갖고, 헌터와 사라는 성관계하지 않는다. 제임스는 “사라와 헌터에게 고맙다”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을 가리킨다. 이런 다자연애주의자를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라고 부른다. 또한 다자연애주의자 공동체를 ‘폴리큘(polycule)’이라고 한다. 폴리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사례처럼 폴리아모리스트들 끼리 같은 집에서 함께 살며 사생활을 공개하는 ‘주방 테이블 폴리’라고 한다. 혹은 아내나 남편의 연애 사실을 알고 이를 수용하지만, 이 연애 관계에 대해 묻지 않는 ‘평행 폴리’도 있다.
지난 2021년 발표된 국제 학술지 심리학 프론티어 저널(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린 미국 채프먼대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가 폴리아모리스트라고 나타났다. 최근에는 법적 혼인 상태인 부부가 제3자와 함께 생활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육아하는 등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이미 공존하고 있고, 오랜 결혼 제도의 틀을 깨는 법률이 통과되고 있다”며 “이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머지않아 폴리아모리를 위한 다자결혼도 인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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