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9년까지 5만5천㏊ 온실의 35% 스마트팜 전환"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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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8일 부산에 소재한 대한제강 신평공장을 방문해 공장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
| ⓒ 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아래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기본계획을 추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농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21일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향후 5년간 정부와 농산업계가 협력해 추진할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담았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상기후와 노동력 감소와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스마트농업 확산과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관행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기술개발 투자, 인력양성·실증기반 조성, 수직농장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다.
농식품부는 "농산업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규모화된 스마트팜과 관련 기자재·서비스 기업이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품목별 전문화된 생산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전문기업 및 기술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노동력 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기술과 연관 산업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주요 추진과제로 "첫째, 스마트농업과 연관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서 "올해(2025년)에는 전국 4개 시·군에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청년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하여 조성하는 한편, 배추, 사과 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시범지구를 교육, 기술 실증 기능을 갖춘 거점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기후에 대응해 밭농업 기계화 추진 8개 작물과 5대 과수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용하기 쉽고 효과성이 높은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하고 교육, 컨설팅 등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둘째로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갖춘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한다"며 "스마트농업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교육기관'을 확대(2024년 2개소 → 2025년 4개소, 누적)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 능력을 갖춘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농업인의 기술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품목과 규모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시설·장비 지원품목에 과수작물과 수직농장도 추가한다.
셋째로, 경제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케이(K)-스마트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노동력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드론, 로봇 등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농기계의 보급에 필요한 검정기준, 융자제도 등을 정비한다. 스마트온실과 수직농장은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호환성과 수출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한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현장적용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농업 연관산업의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자금, 투자유치 등 정책지원을 집중하고, 우수 농업회사법인은 기자재·서비스 생산 등으로 사업범위 확대를 허용한다.
또 스마트농업데이터산업 성장을 위해 데이터 자산 형성 및 거래활성화에 필요한 기반도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ICT)기자재·데이터 표준의 현장적용을 촉진하고,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진출과 연계한 정부 간 협력 확대, 해외 실증 및 수출기업 컨소시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위기에 취약한 산업인 동시에, 첨단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산업과 융합하고 범위를 확장하여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면서 "정부는 스마트농업과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농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2일 대전에서 시·도 스마트농업 관계자 및 주요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본계획과 2025년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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