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리 전 대통령 뭐했길래…트럼프 "美최고봉 이름 매킨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의 이름을 다시 '매킨리산'으로 변경하겠고 밝혔다. 미국의 제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으로 명명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위대한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북미 최고봉에 되돌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매킨리 대통령은 관세와 재능을 통해 미국을 부유하게 만든 타고난 사업가였다"며 "그는 파나마 운하 건설과 같은 많은 업적을 이루도록 (26대 대통령인) 테디 루스벨트에게 재원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에 위치한 매킨리산의 이름을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한 '데날리'로 공식 변경한 바 있다. 알래스카 원주민의 유산과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취지였다. '데날리'는 알래스카 원주민이 사용하는 이름으로 '높은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최고봉은 해발 6190m다.
매킨리 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했으며, 푸에르토리코, 괌, 필리핀, 하와이 등을 미국 영토로 병합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최우선주의를 천명하며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파나마 운하는 어리석게 파나마에 양도됐다"며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파나마에 넘겼던 것(운하)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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