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트럼프 취임 앞두고 관망세...2520대 약보합 마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코스피가 252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정책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에 개장한 뒤 등락하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4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이 2751억원, 기관은 663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열고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는 가운데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시작으로 국제 정세와 무역, 통화정책 기조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5.71%), LG화학(3.70%), KB금융(0.23%), 카카오(0.14%) 등이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17%), 현대차(-1.42%), 네이버(-1.9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1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057억원, 기관은 11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알테오젠(3.58%), 엔켐(2.42%), HPSP(2.35%), 삼천당제약(2.01%)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고 파마리서치(-7.02%), 휴젤(-3.16%), 리노공업(-2.39%), HLB(-1.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를 웃도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내린 1451.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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