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궁궐, 왕릉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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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궁궐과 왕릉(원·묘 포함)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28일부터 30일까지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이 활짝 열린 궁궐과 왕릉을 찾아 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갖고, 국가무형유산인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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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궁궐과 왕릉(원·묘 포함)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동구릉, 광릉, 홍유릉, 사릉, 태강릉, 정릉 등이다. 단 창덕궁 후원은 제외한다.
기간은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다. 설 연휴 다음 날인 31일에는 모두 휴관한다.
![동구릉 건원릉[사진=국가유산청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0/akn/20250120090024143mpqh.jpg)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28일부터 30일까지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세화(歲?)란 질병,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이다. 조선 왕이 새해를 맞아 신하들에게 하사한 관례에서 유래해 민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세화는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특유 색감과 기법으로 고양이 민화를 그려온 손유영 작가가 작업했다.
나눔 행사는 궁궐 수문장과 수문군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 의식(오전 10시·오후 2시)'이 끝날 때마다 진행한다. 회당 1000부씩 모두 6000부를 배포한다.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행사 현장에 비치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디지털 그림으로도 전달한다.
![경복궁 근정전[사진=국가유산청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0/akn/20250120090025447ecyz.jpg)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이 활짝 열린 궁궐과 왕릉을 찾아 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갖고, 국가무형유산인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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