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0일]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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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오늘날 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가 부르심, 즉 소명을 받고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지만, 동시에 돌보시기 위해 소명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소명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 6:8)라며 말씀하시고 소명을 주시고 그것에 반응하도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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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통35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3~10절
말씀 : 오늘날 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른 채 헤매고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교회 청년과 청소년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이 소명입니다. 소명의 사전적 의미는 ‘임금이 신하를 부르는 명령’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실패한 한 사람을 부르고 있습니다. 힘없이 꿈을 잃은 채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가 부르심, 즉 소명을 받고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지만, 동시에 돌보시기 위해 소명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하는 동안 하나님은 계속해서 모세를 돌보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반응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 사람과 성도와 교회를 돌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소명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뿐 아니라 공동체와 교회에 큰 힘과 능력이 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명을 받는다면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 땅 가운데 이루실 것입니다.
소명을 받기 위해선 먼저 순수해야 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신앙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수용적이며 순수하게 믿으며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소명을 받고 돌보심과 함께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가 80세가 되어 부르신 것은 어찌 보면 고집이 세고 혈기가 왕성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 떨기나무 앞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과거를 부인하고 새로운 하나님의 부르심의 삶으로 걸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주님이 주시는 소명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고 소명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하나님 말씀이나 계획보다 자기가 항상 앞서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소명도 못 받고 하나님의 돌보심도 사라지고 결국 넘어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 6:8)라며 말씀하시고 소명을 주시고 그것에 반응하도록 하십니다. 그렇게 주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이상하게 자꾸 넘어집니다. 성경 속 비슷한 이야기에서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신을 벗지 않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모세와 같이 소명을 받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신앙과 수용성을 가지고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신을 벗고 여호와의 지팡이를 잡고 문제와 두려움에 직면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모세와 같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내게 소명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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